시편 35편
시편 35편은 다윗이 자신을 대적하는 악인들로부터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다윗은 억울한 고난과 원수들의 공격 속에서 하나님께 자신을 변호해 달라고 요청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들과 싸우시고 그들을 심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는 악인들이 자신을 모함하고 공격하는 동안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들이 패배할 때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것을 다짐합니다. 또한, 다윗은 자신이 과거에 대적들을 위해 기도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를 대적했다는 억울함을 표현합니다. 시편은 하나님께서 의인을 구원하시고, 악인들을 심판하실 것을 확신하며 마무리됩니다.
시편 35편 구조
- 하나님께 자신을 변호하고 대적들과 싸워 달라고 간구 (1-3절)
- 원수들이 패망하도록 기도 (4-10절)
- 억울함과 배신감에 대한 탄원 (11-18절)
- 하나님의 정의와 구원을 간구 (17-18절)
- 악인들의 몰락과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 (19-28절)
다윗의 시
1. 하나님께 자신을 변호하고 대적들과 싸워 달라고 간구 (1-3절)
시편 35편은 다윗이 "여호와여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우소서"라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시작됩니다.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변호자가 되어 주시고, 자신을 괴롭히는 자들과 직접 싸워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방패와 손 방패를 잡고" 자신을 보호하시기를 간구하며, "창을 빼사 나를 쫓는 자에게 막으소서"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그를 방어해 주시고 그의 적들로부터 구원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합니다.
주해적 묵상
다윗은 자신의 힘으로 원수들과 싸울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 그의 싸움에 나서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도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나 대적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보호자와 변호자가 되어 달라고 간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이시며, 모든 공격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다윗의 기도는 우리에게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신앙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며, 그분의 보호 아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2. 원수들이 패망하도록 기도 (4-10절)
4절에서 다윗은 원수들이 수치를 당하고 패망하도록 기도합니다. "나의 생명을 찾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고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라는 구절에서 그는 그를 죽이려 하는 자들이 결국 실패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다윗은 그들이 "겨와 같이" 바람에 날려지며, "여호와의 천사가 그들을 쫓아내소서"라고 기도합니다. 그는 악인들이 혼란에 빠지고, 그들의 길이 어두워지기를 원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9-10절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실 때, 그는 크게 기뻐하며 "나의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여 주와 같은 이가 누구니이까"라고 찬양할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구원하시며, 압제하는 자들의 손에서 그들을 구해 내시는 분이십니다.
주해적 묵상
다윗은 자신의 원수들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서 패망하기를 간구합니다. 이 기도는 단순히 개인적인 복수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악한 자들이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억울하게 고난받는 자들의 소리를 들으시며, 그들을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이 이루어질 때 그분을 찬양하며, 모든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3. 억울함과 배신감에 대한 탄원 (11-18절)
11-12절에서 다윗은 자신을 모함하는 거짓 증인들에 대해 언급합니다. "불의한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 못하는 일로 내게 질문하며"라고 고백하며, 그들이 그에게 모함을 씌우고 거짓으로 공격한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선을 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오히려 악으로 그를 대했다는 억울함을 토로합니다.
시 35:13 나는 그들이 병 들었을 때에 굵은 베 옷을 입으며 금식하여 내 영혼을 괴롭게 하였더니 내 기도가 내 품으로 돌아왔도다
14-15절에서는 다윗이 과거에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동정했으나, 그들은 오히려 다윗이 고난당할 때 그를 조롱하고 기뻐했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자신이 정직하고 선한 행위로 대했음에도 그들의 배신에 대해 깊은 상처를 입었음을 표현합니다.
주해적 묵상
다윗은 자신이 정직하게 행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신을 당하고 공격받은 억울함을 하나님께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선을 행했을 때 오히려 악으로 갚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하고, 그분의 정의로운 심판을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의 기도는 억울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신실하게 의지하는 믿음을 보여 줍니다. 우리는 사람의 배신이나 불의한 대우 속에서도 하나님의 정의를 신뢰해야 합니다.
4. 하나님의 정의와 구원을 간구 (17-18절)
17절에서 다윗은 "주여 어느 때까지 감찰하지 아니하시리이까?"라고 질문하며, 하나님께서 그의 억울한 상황을 언제까지 보고만 계실 것인지를 묻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사자들의 위협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를 구원해 주실 것을 기대하며, 18절에서 "내가 큰 회중 가운데서 주께 감사하며 많은 백성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라고 다짐합니다.
주해적 묵상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의 고통을 보고 계시며, 언젠가 그를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억울하고 고통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그분의 구원을 기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잊지 않으시며, 우리를 구원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다윗의 다짐처럼,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할 때, 우리는 감사와 찬양으로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5. 악인들의 몰락과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 (19-28절)
19절부터 다윗은 그를 근거 없이 미워하는 자들이 "기뻐하지 못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는 자신을 향한 그들의 기쁨과 조롱이 끝나고, 그들이 수치를 당하게 되기를 원합니다. 다윗은 그들의 악행에 대해 하나님께서 공정한 심판을 내려 주시기를 간구하며, "악한 생각을 품은 자들의 눈이 어두워지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27-28절에서 다윗은 "나의 의를 기뻐하는 자들이 다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하게 하시며"라고 말하며, 자신을 지지하는 자들이 함께 기뻐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의인들을 보호하시고 악인들을 심판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으며, 그분의 정의로운 심판이 이루어질 때, 다윗은 입으로 "주의 의를 찬송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양하리이다"라고 다짐합니다.
주해적 묵상
다윗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의 악행을 심판하시고 의인들을 구원하실 것을 확신합니다. 우리는 악인들의 조롱과 모함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공의롭게 심판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다윗의 확신처럼, 우리는 하나님께서 정의를 실현하시는 분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하며, 그분이 우리의 억울함을 풀어 주실 때, 우리는 기쁨과 감사로 그분을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악을 심판하시고, 의인들에게 승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결론적 묵상
시편 35편은 다윗이 자신의 억울한 상황과 원수들의 공격 속에서 하나님께 간절히 구원을 요청하는 기도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변호자가 되어 주시기를 간구하며, 악인들이 수치를 당하고 그들의 악한 계획이 무너질 것을 기대합니다. 다윗은 억울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정의와 구원을 간구합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억울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 피하며, 그분의 구원을 확신하고 끝까지 의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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