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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106

누가복음 9:51~62 설교 “돌아보지 말고 따르라: 십자가를 향한 결단의 길”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이 거룩한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가 마주할 누가복음 9장 51절에서 62절 말씀은 예수님의 사역의 중대한 전환점을 기록한 장면입니다. 주님은 이제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며 십자가의 길을 걸으십니다. 이 말씀 속에서 우리는 참된 제자도의 의미와, 구속사의 정점으로 향하시는 그리스도의 결단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이 길은 오늘날 우리도 따라야 할 제자의 길입니다.예루살렘을 향한 굳은 결심“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눅 9:51). 이 구절은 누가복음 전체 구조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이전까지는 갈릴리 지역 중심의 사역이었지만,.. 2025. 5. 31.
갈라디아서 3:23~29 설교 “믿음으로 하나 된 새로운 인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참된 정체성”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의 수많은 구분과 차별 속에서 흔들리는 정체성의 시대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존재로 불림을 받았습니다. 갈라디아서의 말씀은 그 진리를 선언하며, 오늘 우리에게 자유와 연합, 그리고 구속사의 중심을 다시 깨닫게 해줍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율법 아래 갇혔던 우리를 믿음으로 자유케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깊이 묵상해 보겠습니다.율법 아래 갇힌 인류“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갈 3:23). 바울은 이 말씀에서 율법과 믿음의 관계를 대조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매인 바 되다’는 헬.. 2025. 5. 31.
요한복음 16:12~15 설교 “진리로 인도하시는 성령: 교회의 귀를 여시는 하나님의 영”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의 평안으로 인사드립니다. 성령 강림 이후 삼위 하나님의 일하심을 깊이 묵상하는 이 시기에, 오늘도 진리의 말씀 앞에 나아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요한복음 16장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언과도 같은 말씀입니다. 이 중 오늘 본문은 성령의 사역에 대한 결정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말씀을 통해 진리 가운데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의 신비와 사명을 더 깊이 깨닫고 순종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제자들이 아직 감당하지 못한 진리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내가 아직도 너희에게 이를 것이 많으나 지금은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리라” (요 16:1.. 2025. 5. 31.
잠언 8:1~4, 22~31 설교 “태초의 지혜, 지금도 부르신다: 창조 전부터 계셨던 하나님의 지혜”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 함께 나아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잠언의 말씀은 우리 일상에 필요한 실천적 지혜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구속사의 깊은 비밀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드러냅니다. 오늘 우리가 묵상할 말씀은 단순한 조언이 아닌, 하나님의 지혜가 어떻게 창세 이전부터 함께하셨고, 지금 우리를 향해 부르짖고 계신지를 알려주는 귀한 진리의 선포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지혜의 실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알아가시기를 바랍니다.지혜는 부르짖는 존재입니다본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지혜가 부르지 아니하느냐 명철이 소리를 높이지 아니하느냐” (잠 8:1). 여기서 ‘부르다’는 말은 히브리.. 2025. 5. 31.
사도행전 2:1~21 설교 “불과 바람의 강림: 오순절 성령의 역사와 구속의 성취”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순절의 은혜 가운데 함께 예배드리는 오늘,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이 임하신 이 날은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구속사 속에서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가 열리는 순간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성령 강림이 갖는 깊은 의미와 그 역사적 맥락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구속 의지를 함께 묵상하기를 소망합니다.약속의 성취로 임한 성령사도행전 2장은 오순절 날에 성령께서 강림하신 사건을 다룹니다. 여기서 “오순절”은 히브리 절기 중 하나인 ‘칠칠절’로서, 유월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을 의미합니다(레 23:15-16). 이 날은 본래 첫 열매를 드리는 감사의 날이었으며, 신약시대에 와서는 예수께서 부.. 2025. 5. 31.
사도행전 16:16~34 설교 “어둠 속에서도 찬송하라: 하나님의 주권과 복음의 능력”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한 주일을 맞이하신 여러분 모두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고난 가운데에서도 찬송하고, 억눌린 가운데에서도 자유를 외쳤던 바울과 실라처럼, 우리도 이 아침에 감사와 찬송으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함께 살펴볼 본문은 사도행전 16장 16절부터 34절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복음이 어떻게 영혼을 풀어내는지, 그리고 그 복음이 고난과 억압 가운데서도 찬송하게 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영적 억압과 해방의 시발점본문은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에서 복음을 전하던 중 겪은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빌립보는 로마의 식민지였으며, 당시 헬라문화와 로마법이 공존하던 .. 2025. 5. 31.
오순절이란 무엇인가 오순절이란 무엇인가오순절(Pentecost)은 기독교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성령 강림과 교회의 탄생을 알리는 시점이자, 구약의 절기 전통과 연결된 종말론적 성취의 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본래 유대교의 3대 절기 중 하나로 시작된 이 날은, 신약에서 성령이 강림한 날로 재해석되며 구속사 전체를 관통하는 전환점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오순절의 용어적 기원, 구약의 배경, 신약의 성취, 중간기의 변화, 신학적 의의와 오늘날의 적용까지를 포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용어의 기원과 의미‘오순절’이라는 말은 헬라어 펜테코스테(Πεντηκοστή)에서 유래된 말로, ‘50번째’를 뜻합니다. 유대력으로 유월절 후 50일째 되는 날을 가리킵니다. 히브리어로는 샤부옷(Shavuot, שָׁבוּעוֹת)이라.. 2025. 5. 25.
[부활부터 오순절까지] 사도행전 2:42-47 떡을 떼고 나눔 불에서 태어난 공동체, 성령이 짜신 천의 무늬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부활의 영광과 오순절의 불길을 지나, 성령이 직접 짜신 공동체의 삶을 바라보게 됩니다. 성령은 단지 감정의 불꽃이나 일시적 감동으로 머무르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틈을 엮고, 고통을 공감으로, 나눔을 일상으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사도행전 2장 42절부터 47절까지의 본문은 바로 그 성령이 만든 공동체, 하나님의 숨결로 짜인 삶의 무늬를 보여줍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주.. 2025. 4. 24.
부활부터 오순절까지, 베드로 설교로 3000명의 회개 마음을 찔러 깨우신 말씀, 부활의 불이 된 설교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오늘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설교 가운데 하나를 마주하게 됩니다. 오순절의 불이 다락방에 임한 이후, 혼돈과 놀라움 속에서 한 사람이 일어섰습니다. 베드로였습니다. 그는 그 어떤 변호인보다도, 그 어떤 학자보다도, 더욱 불타는 심령과 담대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본문은 사도행전 2장 14절부터 42절까지, 복음의 불씨가 처음으로 공동체의 심장에 옮겨진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이 설교는 단지 한 사람의 연설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불처럼 임하여, 한 사람의 입술을 통해 수천 명의 영혼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말씀은 단지 들리는 음성이 아니라, 찔림과 깨달음으로 바뀌며, 공동체를 낳고, 사명을 .. 2025. 4. 24.
부활부터 오순절까지, 오순절 성령 강림 불처럼, 바람처럼, 말처럼 임하신 하나님오늘 우리는 교회의 첫 숨결이 시작된 자리, 오순절의 다락방 앞에 다시 섭니다. 그날의 공기는 뜨거웠고, 그 기도는 무거웠으며, 그 임재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부활로부터 50일, 승천으로부터 10일이 지난 그날, 하나님은 약속하신 성령을 불과 바람과 말로, 공동체와 개인의 삶 위에 직접 내리셨습니다. 본문은 사도행전 2장 1절에서 4절입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호련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사도행.. 2025. 4. 23.
부활부터 오순절까지, 맛디아를 사도 세우다 사라진 자리를 메우는 기도, 다락방에 내리는 하나님의 숨결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부활과 오순절 사이, 어찌 보면 시간으로는 단 열흘에 불과하지만, 믿음으로는 인류 전체의 역사가 농축된 깊은 기다림의 순간으로 들어갑니다. 본문은 사도행전 1장 12절부터 26절까지입니다. 승천하신 예수님, 떠난 유다의 자리, 남겨진 제자들, 그리고 기도하며 기다리는 다락방. 이 장면은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닙니다. 이 장면은 오늘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영적 지침서이며, 상실 속에서 어떻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회복하고 새롭게 서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신적 내러티브입니다. “제자들이 감람원이라 하는 산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돌아오니… 그들이 들어가 유하는 다락방으로 올라가니…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그의 아우들과.. 2025. 4. 23.
부활부터 오순절까지, 승천하신 예수님 하늘로 올려지신 주님, 기다림 위에 부어질 불할렐루야, 우리의 부활이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 이후 40일이 지난 그날, 감람산에서 일어난 신비롭고도 눈물겨운 이별의 순간을 함께 마주하려 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행전 1장 9절부터 1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 데에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 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1:9-11) 이 짧은 구절 속에는 부활의 영광과 승천의 신비, 그리고 오순절의 약속이 숨겨져 있습니.. 2025. 4. 23.
부활부터 오순절까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 떠나시는 주님의 마지막 사랑우리의 소망이시며 소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본문은 마태복음 28장 19절과 20절, 흔히 '지상명령'이라 불리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8:19-20)이 말씀은 단지 마지막 명령이 아닙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모든 지상 사역의 집약이며, 부활의 영광을 넘어 오순절의 불꽃으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결정적 열쇠입니다. 그분은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이루셨고, 부활로 죽음을 이기셨으며, 이제 제자들에게.. 2025. 4. 23.
부활부터 오순절까지,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먹이라, 사랑 위에 세운 사명오늘 우리는 부활하신 주님과 베드로 사이에 오간, 가장 고요하지만 가장 심오한 대화 앞에 서 있습니다. 그 대화는 새벽 바람이 불던 갈릴리 바닷가, 잔잔한 물결 위로 햇살이 비치던 자리에서, 따뜻한 숯불과 함께 피어오르던 생선 냄새 속에서 이루어진 장면입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복음 21장 17절입니다.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심으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여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하시니라” (요한복음 21:17)이 말씀은 단지 한 제자에게 주어진 위로의 말이 아닙니다. 이는 실패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회.. 2025. 4. 23.
부활부터 오순절까지, 도마의고백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샬롬! 주의 평강이 가득하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는 부활의 아침 이후, 깊은 내면의 여정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요한복음 20장 27절과 28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도마의 고백 앞에 섭니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한복음 20:27-28)이 구절은 단순한 한 사람의 회심 기록이 아닙니다. 그것은 의심의 골짜기를 지나 믿음의 봉우리로 올라서는 인류 전체의 서사요, 구속사의 심장부에서 울려 퍼지는 가장 내밀한 고백입니다. 부활하신 주님 앞에서 도마는 그.. 2025. 4. 23.
부활에서 오순절까지, 부활의 아침 살아나셨느니라, 빈 무덤에서 시작된 성령의 불길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이 부활절 이후의 새벽, 우리 모두는 고요한 떨림과 함께 말씀 앞에 서게 됩니다. (마태복음 28:5-6)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이 말씀은 단순히 놀라운 소식을 전하는 문장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을 관통하여 우리 존재 깊은 곳을 뒤흔드는 하나님의 울림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침묵을 깨는 첫 음절이요, 어둠의 역사에 찬란한 균열을 내는 생명의 메아리입니다.두려움과의 조우(마태복음 28:5)"무서워하지 말라." 이 말씀은 우리 믿음의 여정 속에서 너무나 .. 2025. 4. 23.
부활 설교, 고전 15:50-58 죽음을 삼키고 승리하신 부활의 능력 죽음을 삼키고 승리하신 부활의 능력고린도전서 15장 50절부터 58절은 바울이 부활의 교리를 마무리하며, 최종적으로 성도의 부활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선포하는 절정의 말씀입니다. 부활은 단지 소망이 아니라 실제이며,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 속에 우리에게 임할 최후의 승리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지금의 연약한 육체를 뛰어넘는 영원한 생명의 세계를 바라보게 하며, 죽음을 이기신 주님 안에서 담대히 살아갈 힘을 줍니다.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합니다 (고전 15:50)“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 15:50) 바울은 매우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혈과 육’, 즉 지금.. 2025. 4. 3.
부활 설교 고전 15:35-49, 부활의 몸, 썩지 아니할 형체의 영광 부활의 몸, 썩지 아니할 형체의 영광고린도전서 15장 35절부터 49절은 부활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성도들이 장차 입게 될 부활의 몸의 실체를 설명하는 바울의 깊은 신학적 고백입니다. 단순히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개념을 넘어서, 전혀 다른 질적 생명으로의 전환을 말하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될 구속사의 미래를 선언합니다. 어떤 몸으로 다시 살아납니까 (고전 15:35-38)“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아나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35절) 이 질문은 단순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고린도 교회 안에서 부활의 가능성 자체를 부정하려는 사람들의 냉소적 질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이런 질문에 대해 “어리석은 자여”라고 시작하며 강하게 반박합니다. 여기서 ‘어리석은’이라는 .. 2025. 4. 3.
부활 설교, 고전 15:29-34 부활이 없다면 부활이 없다면,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가고린도전서 15장 29절부터 34절은 바울이 부활의 진리를 강조하는 본문 가운데 특히 현실과 신앙 사이의 간극을 날카롭게 짚어주는 말씀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지키는 신앙의 의미도, 우리가 고난을 감수하며 살아가는 이유도 무너져버릴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며, 부활은 단지 미래의 소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동력임을 증거합니다. 부활이 없다면 ‘대신 세례’는 무슨 의미입니까 (고전 15:29)“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느냐”(고전 15:29) 바울이 언급한 ‘죽은 자들을 위하여 세례를 받는 자들’이라는 이 구절은 해석이 난해한 부분 중 하나입니다.. 2025. 4. 3.
부활 설교, 고전 15:27-28, 만유를 복종케 하시는 부활의 질서 만유를 복종케 하시는 부활의 질서고린도전서 15장 27절과 28절은 부활의 완성 단계에서 그리스도께서 모든 것을 하나님께 복종시키는 종말론적 질서를 선포합니다. 이 짧은 구절 안에는 하나님의 구속 계획의 궁극적인 목표와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어떻게 회복되는지가 농축되어 있습니다. 바울은 단순히 부활을 개인의 생명 회복으로 국한하지 않고, 전 우주의 질서를 바로잡고 만유가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하는 하나님의 구속 경륜으로 확장시킵니다. 이 말씀은 부활절 주일에 참된 예배의 방향을 제시하며, 믿는 자들이 최종적으로 무엇을 향해 나아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만물을 그의 발 아래 복종하게 하셨다"하나님이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 하셨으니…"(고전 15:27상)바울은 여기서 시편 8편 6.. 2025. 4. 3.
부활 설교, 고전 15:20-26 부활의 첫 열매 예수 그리스도 부활의 첫 열매, 최후의 승리고린도전서 15장 20절부터 26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단순한 사건이 아니라 구속사의 전환점이며, 인류의 궁극적인 소망임을 보여줍니다. 앞서 바울은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도 헛되며, 구원도 없다고 강력하게 논증했습니다. 이제는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이며, 그 부활이 가져오는 열매와 영광, 그리고 최후의 승리까지를 확고하게 선포합니다. 이 본문은 부활절 주일에 우리가 반드시 붙들어야 할 복음의 핵심이며, 모든 믿는 자에게 궁극적인 희망을 제공하는 말씀이 됩니다.첫 열매 되신 그리스도"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바울은 ‘그러나 이제’라는 말로 앞서 부활이 없다면이라는 .. 2025.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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