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5장 강해
사사기 5장은 드보라의 신앙고백이며 찬양이자 4장의 전쟁에 대한 기록과 당시 상황을 전반적으로 알려 줍니다.
1-5절 전쟁의 서막
하나님의 현현
5:1 이 날에 드보라와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이 노래하여 이르되
5:2 이스라엘의 영솔자들이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5:3 너희 왕들아 들으라 통치자들아 귀를 기울이라 나 곧 내가 여호와를 노래할 것이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5:4 여호와여 주께서 세일에서부터 나오시고 에돔 들에서부터 진행하실 때에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물을 내리고 구름도 물을 내렸나이다
5:5 산들이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니 저 시내 산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진동하였도다
4-5절은 단순히 상징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세일산, 즉 에서의 족속이 사는 지역에서부터 오실 때 하나님의 현현 앞에서 피조물들이 진동하는 것을 드러내 줍니다. 이스라엘과 시스라가 싸울 때 하나님께서 그 전쟁에 개입하셨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자연의 기이한 진동이나 현상은 종말론적 현상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일어났음을 말합니다.
당시의 상황
5:6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길의 행인들은 오솔길로 다녔도다
5:7 이스라엘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쳤으니 나 드보라가 일어나 이스라엘의 어머니가 되기까지 그쳤도다
드보라가 사사로 활동했던 이유를 드러낸다. '삼갈의 날' 또는 '야엘의 날'은 대로가 비었다는 표현은 잔혹한 통치를 뜻한다. 당연히 나서야할 남자들은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드보라가 어쩔 수 없이 일어난다.
5:8 무리가 새 신들을 택하였으므로 그 때에 전쟁이 성문에 이르렀으나 이스라엘의 사만 명 중에 방패와 창이 보였던가
이스라엘이 고통 당하는 이유가 드러난다. 그들은 '새 신'을 선택했다. 새 신은 우상을 뜻한다.
- 신 32:17 그들은 하나님께 제사하지 아니하고 귀신들에게 하였으니 곧 그들이 알지 못하던 신들, 근래에 들어온 새로운 신들 너희의 조상들이 두려워하지 아니하던 것들이로다
전쟁이 일어났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는다. 결국 드보라나 일어난다. 안타까운 일이다.
헌신한 사람들
5:9 내 마음이 이스라엘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니 여호와를 찬송하라
5:10 흰 나귀를 탄 자들, 양탄자에 앉은 자들, 길에 행하는 자들아 전파할지어다
5:11 활 쏘는 자들의 소리로부터 멀리 떨어진 물 긷는 곳에서도 여호와의 공의로우신 일을 전하라 이스라엘에서 마을 사람들을 위한 의로우신 일을 노래하라 그 때에 여호와의 백성이 성문에 내려갔도다
5:12 깰지어다 깰지어다 드보라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너는 노래할지어다 일어날지어다 바락이여 아비노암의 아들이여 네가 사로잡은 자를 끌고 갈지어다
하지만 헌신한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위기의 순간에 부름에 동참했고, 헌신했다.
- 5:13 그 때에 남은 귀인과 백성이 내려왔고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용사를 치시려고 내려오셨도다
13절은 굉장히 중요하다. 하나님께 직접 내려오신 것이다. 20절로 이어지는 내용에서 별들이 하늘에서 싸운다. 별들은 천사들을 뜻한다. 하나님께서 자연재해를 일으켜 갑자기를 폭우를 내린 것이다. 그리하여 기손 강에 그들을 표류시킨다. 그들이 믿었던 철병거들은 쓸모가 없어진다.
동참하지 않는 자들
하지만 전쟁에 동참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 메로스가 누구인지 불명확하다. 문제는 그들이 여호와를 돕지 아니했다 말한다. 즉 적들과 싸우지 않은 것이다.
- 5:23 여호와의 사자의 말씀에 메로스를 저주하라 너희가 거듭거듭 그 주민들을 저주할 것은 그들이 와서 여호와를 돕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도와 용사를 치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도다
야엘의 업적
- 5:24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은 다른 여인들보다 복을 받을 것이니 장막에 있는 여인들보다 더욱 복을 받을 것이로다
- 5:25 시스라가 물을 구하매 우유를 주되 곧 엉긴 우유를 귀한 그릇에 담아 주었고
- 5:26 손으로 장막 말뚝을 잡으며 오른손에 일꾼들의 방망이를 들고 시스라를 쳐서 그의 머리를 뚫되 곧 그의 관자놀이를 꿰뚫었도다
- 5:27 그가 그의 발 앞에 꾸부러지며 엎드러지고 쓰러졌고 그의 발 앞에 꾸부러져 엎드러져서 그 꾸부러진 곳에 엎드러져 죽었도다
여자 야엘이 등장한다. 도망치는 시스라를 야엘이 영접하여 죽인다. 남자들은 주도적이지 못한다.
원수들의 말로
- 5:28 시스라의 어머니가 창문을 통하여 바라보며 창살을 통하여 부르짖기를 그의 병거가 어찌하여 더디 오는가 그의 병거들의 걸음이 어찌하여 늦어지는가 하매
- 5:29 그의 지혜로운 시녀들이 대답하였겠고 그도 스스로 대답하기를
- 5:30 그들이 어찌 노략물을 얻지 못하였으랴 그것을 나누지 못하였으랴 사람마다 한두 처녀를 얻었으리로다 시스라는 채색 옷을 노략하였으리니 그것은 수 놓은 채색 옷이리로다 곧 양쪽에 수 놓은 채색 옷이리니 노략한 자의 목에 꾸미리로다 하였으리라
마지막으로 시스러의 어머니가 그려진다. 그녀는 아들이 전쟁에서 이기고 탈취물을 취한다는 이야기를 시녀에게 듣는다. 하지만 거짓말이다. 시스라를 죽임을 당했다. 패패 한 사실을 안 시녀들이 그것을 숨기고 거짓된 희망의 말을 건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