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성경 사사기 4장 주해와 강해
사사기 4장은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 장과 시스라와 여사사 드보라와 바락이 싸워 이긴 내용입니다.
1-3절
4::1 에훗이 죽으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매
위대한 에훗도 죽었습니다. 능력이 있는 사람은 계속 살아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면 좋겠지만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사람을 세워 위대한 일을 행하십니다. 안타깝게 에훗이 죽자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합니다.
4:2 여호와께서 하솔에서 통치하는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으니 그의 군대 장관은 하로셋 학고임에 거주하는 시스라요
이번에는 하나님께서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파셨습니다. 그의 군대 장관 시스라는 악독한 자였습니다. 야빈은 여호수아 11장에 등장합니다. 그렇다면 사사기의 야빈은 누구일까요? 동일한 사람이 아니라 이전의 야빈의 명성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름을 야빈으로 정한 자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본받고 싶어 이름을 아브라함이라고 정한 사람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야빈은 좋은 점이 아닌 악한 점을 본받는 자였습니다.
- 여호수아 11장1절 하솔 왕 야빈이 이 소식을 듣고 마돈 왕 요밥과 시므론 왕과 악삽 왕과
우리는 누구를 본받아야 할까요? 악한 자가 아니라 선한 자를 본 받아야 합니다. 아직도 일부 어떤 젊은이들은 히틀러를 추종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종종 다른 나라 사람을 혐오하고 괴롭힙니다. 이런 일을 하면 안 됩니다.
4:3 야빈 왕은 철 병거 구백 대가 있어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자손을 심히 학대했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야빈은 철 병거를 구백 대가 가지고 있는 자였습니다. 출애굽 당시 애굽이 육백승의 병거로 이스라엘을 추격한 것을 비교한다면 이들은 최첨단의 무기를 그 어느 나라보다 강력한 군대를 보유한 군사 대국이었습니다. 이러한 야빈에게 이스라엘은 어쩔 수 없이 고통당해야 했습니다. 그 시간이 무려 20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고통이 지속되자 드디어 부르짖기 시작합니다. 고통이 없을 때 순종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변화 시켜 주시길 원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타인의 고통을 보면 교훈을 얻습니다.
4-10절 여사사 드보라와 바락
4:4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랍비돗'은 '햇불'입니다. 그런데 랍비돗에 사는 드보라라가 등장합니다. 드보라는 '꿀벌'입니다. 5장 드보라의 노래를 보면 당시 남자가 무서워 숨어 아무도 나서지 않지 드보라가 나섰습니다.(5:6-7) 하나님은 전혀 뜻밖의 인물을 등장시켜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4:5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드보라는 꿀벌이고 종려나무의 열매인 대추야자를 꿀처럼 달아 꿀이라 불렀습니다.
*대추야자를 꿀로 불렀지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표현의 그 꿀인지는 불확실하다. 하지만 꿀처럼 단 것은 사실이다.(홍익희 음식 이야기)
재판을 받는다는 말은 공의로운 또는 공평한 재판을 말합니다. 율법대로 행해지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뜻이기도 한다. 여사사가 그러한 일을 행하는 것이 기이하기만 합니다.
4:6 드보라가 사람을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지 아니하셨느냐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불론 자손 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4:7 내가 야빈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그의 병거들과 그의 무리를 기손 강으로 이끌어 네게 이르게 하고 그를 네 손에 넘겨 주리라 하셨느니라
드보라가 바람을 부릅니다. 그에게 시스라와 싸우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넘겨 주리라 약속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드디어 드보라에게 임한 것입니다.
4:8 바락이 그에게 이르되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내가 가려니와 만일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면 나도 가지 아니하겠노라 하니
하지만 안타깝게 바락은 용감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앞 서지 못하고 뒤로 숨었습니다. 바락은 드보라에게 함께 가면 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참으로 부끄러운 장면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지 못하는 바락의 모습이 부끄럽습니다.
4:9 이르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가리라 그러나 네가 이번에 가는 길에서는 영광을 얻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스라를 여인의 손에 파실 것임이니라 하고 드보라가 일어나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가니라 4:10 바락이 스불론과 납달리를 게데스로 부르니 만 명이 그를 따라 올라가고 드보라도 그와 함께 올라가니라
드디어 전쟁이 시작됩니다. 드보라는 바락과 함께 함기로 합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서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라 말합니다. 후에 시스라는 바락의 손이 아닌 겐 족속 야엘이 손에 죽게 됩니다. '여인의 손'ㅇ란 표현을 통해 4장에서 남자는 부끄러운 존재가 되고 맙니다.
바락이 사람을 모읍니다. 스불론, 납달리를 부릅니다. 두 지파는 가나안 최북단 지파입니다. 우리는 전쟁을 할때 종종 믿음을 맹신하여 자신의 힘으로 싸우려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동역자를 주셔서 함께 하도록 했습니다.
11-16절 전쟁이 시작되다.
모세의 장인 호박의 자손 중에 겐 사람 헤벨이 사아난님 상수리나무 곁으로 와서 장막을 칩니다. 전혀 뜻 밖의 하나의 ㅇ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드디어 전쟁이 시작됩니다. 이스라엘은 바볼 산에 있었고, 시스라 군대는 기손강에 진을 칩니다. 이때는 건기라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팔레스타인 지역은 여름에 전혀 비가 내리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강이 움푹 패인 곳이 몇 되지 않습니다. 평지처럼 평평합니다. 시스라는 비가 오지 않으니 넓은 들판처럼 보이니 기손강에 모인 것입니다. 하지만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갑자기 폭우 쏟아지면서 그들의 병거를 힘을 잃고 맙니다. 전쟁은 드보라와 바락의 손에 넘어갑니다. 시스라와 군대는 마차를 써보지도 못하고 병거에서 내려 허겁지겁 도방갑니다.
17-24절 야엘이 시스라를 처형하다.
시스라가 도망하여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에 장막에 이릅니다. 시스라와 겐 족속은 이전부터 교류해서 화평한 관계였습니다. 시스라를 보고 야엘이 영접합니다. 야엘은 그를 장막에 들이고 엇긴젓을 줍니다. 피곤했던 시스라는 곧 잠이 듭니다. 이때 야엘이 말뚝으로 그의 관자놀이를 쳐서 죽입니다. 바락이 뒤쫓아 오지만 시스라는 이미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전쟁은 끝이나고 전쟁의 시작과 마지막을 여인들이 공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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