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2장 주해 묵상 설교

호세아 12장

호세아 12장은 이스라엘의 배신과 타락을 지적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부패한 길을 걷고 있음을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의 이야기를 상기시키며, 이스라엘이 처음 하나님과 맺은 언약과 축복을 기억하라고 촉구하십니다(12:2-5). 그러나 그들은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 속임수와 부정을 일삼았습니다(12:7-8).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심판하시겠지만, 회개하고 돌아올 때 그들을 다시 구원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12:9-14).

 

호세아 12장 구조

1. 이스라엘의 배교와 야곱의 기억 (12:1-6)
2. 부패한 상인과 이스라엘의 교만 (12:7-8)
3.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약속 (12:9-14)

 

호세아 12장 주해적 묵상

 

1. 야곱의 이야기와 이스라엘의 배교 (12:2-5)

호세아 12장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배교를 야곱의 이야기와 연결하며 시작됩니다. "여호와께서 야곱과 논쟁하시며 그의 행위를 따라 벌하시며"(12:2)라는 구절은 이스라엘이 야곱처럼 속임수와 교활함으로 죄를 지었음을 보여줍니다. 야곱은 처음에는 속임수로 축복을 얻었지만, 하나님과 씨름하며 그분의 은혜로 이름이 이스라엘로 바뀌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됩니다(12:3-4). 이스라엘은 그들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야 할 것을 촉구받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셨고 지금도 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복주시는 하나님을 망각할 때 문제가 일어납니다. 우리는 과거에 받은 하나님의 축복을 잊지 말고, 그분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얻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다 아시며, 우리의 모든 행동에 대해 책임을 물으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처럼 우리가 세상적인 성공이나 욕심을 위해 죄를 범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징계하시지만, 그 목적은 우리를 돌이켜 회복시키기 위함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2. 부패한 상인과 이스라엘의 교만 (12:7-8)

이스라엘은 상인처럼 속임수와 탐욕으로 부를 축적했습니다. "저는 상인이라 손에 거짓 저울을 가지고 속이기를 좋아하는도다"(12:7)라는 구절은 이스라엘이 경제적 부와 권력을 얻기 위해 부정을 저지르고, 그들의 성공을 자랑하며 교만해진 상태를 나타냅니다. 그들은 "내가 부자가 되었으니 내 수고로 재물을 얻었다"라고 말하며(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축복을 자신들의 힘과 능력으로 얻었다고 착각했습니다.

 

세상적 성공과 물질적 축적이 결코 하나님의 축복을 대체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이스라엘처럼 우리는 때때로 우리의 성취를 자신에게 돌리고, 교만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며, 하나님을 떠난 부와 성공은 결국 헛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내면을 보시며, 진정으로 공의와 정직을 실천하는 삶을 원하십니다.

 

3.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약속 (12:9-14)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내가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올라오게 하였고"(12:9)라는 말씀으로 그들의 과거 구원을 상기시키며, 그들이 하나님을 잊었음을 지적하십니다. 이스라엘은 물질적 번영 속에서 하나님을 잊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기억하시고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죄로 인해 심판을 받을 것이지만, 그들이 돌아오면 그들을 다시 구원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여호와의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내가 이상을 보았고"(12:10)라는 구절은 하나님이 계속해서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셨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께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른 무엇으로 대체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주시기도하고 빼앗기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심판하시지만, 그 심판은 멸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분께 돌아와 다시 회복되기를 원하시는 사랑의 행위입니다. 이스라엘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떠나 세상의 것들에 빠져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기다리시며, 우리의 회개를 통해 구원을 약속하십니다.

 

결론: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기회

호세아 12장은 이스라엘의 배교와 부패를 지적하면서도,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들에게 회복의 기회를 주신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야곱의 이야기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그들의 영적 뿌리와 하나님과의 언약을 상기시키며, 그들이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잊지 말고 그분의 축복과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