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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오경/창세기

[창세기 강해] 1:14-19넷째 날의 창조

by 파피루스 2019.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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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1:14-19 넷째 날의 창조

 

[성경 본문]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15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강해]

 

넷째 날은 후반부 창조의 시작입니다. 전반부 첫날이 광명이라면 후반부 첫 창조역시 광명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창조는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변화됩니다.

 

가장 먼저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가 창조됩니다.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는 표현을 통해 궁창이 단지 지구의 대기를 넘어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대적 관점에서 본다면 넷째 날에 언급된 궁창은 태양계를 비롯한 가시적으로 보이는 모든 우주를 말합니다. 자전과 공전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이룰 것입니다.

 

16절에서는 두 광명체를 언급합니다. 두 광명체는 낮의 태양과 밤의 달입니다. 시편에서는 종종 낮의 태양과 밤의 달로부터 지키줄 것을 간구합니다. 광야와 같은 가나안 지역에서 낮의 열기와 밤의 냉기는 위협이 되었을 것입니다. 두 광명체는 낮과 밤을 주관하게 됩니다.

 

하늘의 궁창에 두어

 

하늘의 궁창에 둔다는 표현은 유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둔다는 고정하다는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궁창에 붙잡아 두지 않는다면 지구와 충돌하여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대양의 물이 육지를 탐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처럼 하늘의 광명체들도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붙잡고 계십니다.

 

광명체를 궁창에 두게 할 뿐 아니라 비추게’(17) 하십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창조목적대로 존재하고, 살아갑니다. 그들은 빛을 비춤으로 자신들의 존재목적을 달성합니다.

 

이렇게 하여 넷째 날의 창조가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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